[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가(39) 의학적으로 야구를 하는 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서 재활중인 지터가 모든 야구 활동을 재개해도 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수술 받은 왼쪽 발목도 이제는 뛰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양키스 측은 지터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있는 로버트 앤더슨 전문의가 지터의 정밀 진단을 한 결과 야구 활동과 런닝으로 재활단계가 넘어가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앤던슨은 그동안 지터의 재활 치료를 담당해온 의사다.

지터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그러면서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터는 오는 7월 중순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난 후에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터는 1995년부터 양키스 유니폼만 입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타율 3할 1푼 3리에 1254타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올스타 13회 선정에 빛나는 양키스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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