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자살소동 해명 "술+약으로 쓰러졌을 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14 11: 04

[OSEN=방송연예팀] 가수 박혜경이 과거 자살소동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엠넷 '비틀즈 코드'에 그룹 엠블랙과 함께 게스트로 초대된 가수 박혜경은 자신의 연관검색어에 오른 자살소동 전말을 직접 밝혔다.
박혜경은 "성대에 문제가 생기고, 당시 휘말린 소송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못먹는 술을 먹고 성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약을 먹었다. 그 약은 술을 마시고 먹으면 안되는 데 모르고 먹고 쓰러졌다"며 "그게 자살 소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 아픈(데 먹는) 약인데 항우울성 약이라는 게 부각됐다. 그 술을 먹고 약을 먹은 장소에 남자 둘, 여자 둘이 있었는데 남자만 부각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당시 휘말렸던 소송에 대해서도 "가게를 하나 했는데 매출이 좋아 소유권을 넘겼다. 몇개월 뒤에 권리금 편취로 사기고소를 했다. (건물주가) 뒤로 돈을 달라고.."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사건은 2년여 간의 법정싸움 끝에 무죄를 판결받았다.
한편 이날 박혜경은 스타들의 사연을 노래로 풀어보는 '음악학 개론' 코너에서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불렀고, 엠블랙 지오는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의 '슈퍼스타(Superstar)'를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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