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남자' 축구선수 여효진은 누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4 10: 41

[OSEN=이슈팀] 또 하나의 가수-축구선수 커플이 탄생했다.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의 소속사인 ITM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나비와 여효진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2년째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IT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측은 "여효진 선수의 대학교 후배가 나비와 동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2011년 K리그 경기를 보러 갔다가 소개를 받았고, 서로 호감을 가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효진 선수가 나비의 팬이었고, 나비 역시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며 "나비가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심사가 잘 맞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비 본인 역시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지호에요. 어제 기사를 통해 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처음엔 놀라기도 했지만 세살 살다보니 이런일도 나에게 생기는구나 하며 신기하기도 하네요"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나비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여효진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6년 FC서울에 입단, 프로 무대에 데뷔한 축구선수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띄어 정조국, 염동균 등과 함께 국가대표 연습생으로 발탁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선수다.
여효진은 2009년 K리그 부산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이후 다리 부상 등으로 두각을 내지 못했고 2013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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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여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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