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김태훈, 첫 동반 출연 '훈훈하고 코믹하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14 10: 41

배우 김태우, 김태훈 형제가 동반 출연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14일 오전 김태훈의 공식 페이스북에 김태우∙김태훈 형제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는 이날 방송되는 KBS 2TV '일말의 순정' 83화 '용서받지 못한 자' 녹화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두 사람은 활짝 웃는 얼굴로 닮은 듯 다른 매력의 ‘훈남 형제’ 포스를 풍기며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극중 부모 형제를 떠나 저 혼자 잘 살겠다고 콜롬비아로 떠났던 정우성(김태훈)의 형 정우철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실제 형제인 두 사람이 시트콤에서는 어떤 형제의 모습을 그릴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전날인 12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검은 트렌치코트에 선글라스를 낀 수상한 모습으로 등장한 형 우철(김태우)이 우성(김태훈)의 연적 정우(이훈)를 찾아가는 모습과 함께 조카 순정(지우)이를 위험에서 구해주는 내용 등이 그려졌다. 이어 우성(김태훈)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까지 공개되며 과연 어떤 사연의 에피소드들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최근 종영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김태우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악역 조무철의 콘셉트가 이번 정우철 캐릭터에 반영됐다. 두 사람이 작품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제 형제가 극중에서도 형제로 나오는 설정 역시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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