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경찰축구단(이하 경찰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부천은 오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4라운드 경찰청과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 중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부천과 리그 선두이자 3연패 중인 경찰청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두 팀은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부천(승점 20)은 5경기 승점 6점만을 획득하며 2위 상주(승점 24)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 한 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팀 득점 1위인 부천은 3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친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팀 내 부상자가 많아 전력 공백이 큰 것 또한 문제다.

다행히도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다.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최근 주춤한 선두 경찰축구단을 따라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경찰청 경기 이후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휴식기 전 팀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찰청(승점 25)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인 경찰청은 2위 상주와의 승점이 불과 1점차로 좁혀졌다. 최근 공수에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3경기 1득점 7실점을 기록한 경찰청이다.
부천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5일 경기를 대상으로 현역 군인 및 경찰과 각종 유공자들에 한해 무료입장을 진행하며 예비군 마크가 있는 상의 혹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휴대한 관중에 한하여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부천 지역 내 주둔하고 있는 9공수여단과 17사단의 장병들을 초청하며 장병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한 경기 전 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선수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며,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음료 1,500개를 입장관중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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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