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자신에게 지나친 음담패설을 보낸 네티즌을 성희롱으로 고소한 가운데 경리 측이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엄벌을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경리의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을 보낸 네티즌을 결국 이날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범인이 미성년자일 경우 적절한 충고 후 처벌을 받게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만약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엄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앞서 경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이름과 지드래곤의 이름으로 입에 담기 힘든 트위터 닉네임을 만든 한 네티즌으로부터 수차례 음담패설 멘션을 받고 "정신차리세요"라는 글로 경고했다. 하지만 이 네티즌은 이후에도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음담패설을 수차례 더 보냈다.
한편 경리가 속한 나인뮤지스는 신곡 '와일드(WILD)'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