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배우 송재림과의 포옹신에서 스킨십을 리드하며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는 현역 걸그룹과의 애정신에 주저한 송재림을 위한 박규리의 배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퀸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극본 성민지, 연출 박수철)에서는 케이(송재림 분)가 여자임이 탄로난 여주(박규리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가슴 떨리는 포옹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장 관계자에 다르면 해당 포옹신 촬영 당시 송재림은 박규리와의 스킨십을 앞두고 난감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나고. 바로 현역 걸그룹 멤버인 박규리와의 애정신 촬영인 만큼 왠지 모를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기 때문.

이에 박규리는 자신 때문에 촬영에 제약이 생긴 것 같아 송재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애정신을 리드하며 스킨십 강의에 나섰다. 긴장했을 송재림을 대신해 자신이 직접 나서서 포옹의 각도와 힘 조절, 손의 위치 등을 세심하게 맞춰보며 촬영준비를 도운 것.
박규리의 세심한 배려에 상대 배역인 송재림은 감정을 조절해내며 완벽한 포옹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애틋한 애정신은 '네일샵 파리스' 7화의 명장면으로 뽑히며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한편 박규리의 첫 주연 데뷔 드라마인 MBC퀸 '네일샵 파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MBC퀸과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된다.
gato@osen.co.kr
DSP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