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옥스프링, 팬들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4 14: 34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발 투수를 예상하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2013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선발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옥스프링은 총참여자 7만4181명 가운데 1만4694명(19.81%)의 지지 속에 1위에 등극했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3패(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특히 4월 25일 SK전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옥스프링은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12표(44%)를 획득해 9표(33%)를 얻은 SK 최정을 3표차로 제치고 5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이 1만2653명(17.06%)의 지지로 2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입성한 세든은 6승 3패(평균자책점 1.56)의 뛰어난 성적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스타 뺨칠 만큼 잘 생긴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화 데니 바티스타는 3위(1만1233명, 15.14%)에 올랐다. 2011년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바티스타는 올 시즌 탈삼진 부문 단독 1위(91개)를 질주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브랜든 나이트(넥센)은 4위(8402명, 11.33%), 더스틴 니퍼트(두산)은 5위(7799명, 10.51%)를 기록했다.
이밖에 LG 레다메스 리즈(5792명, 7.81%), 롯데 쉐인 유먼(4913명, 6.62%), KIA 헨리 소사(2471명, 3.33%), 삼성 릭 밴덴헐크(2420명, 3.26%), NC 찰리 슈렉(2366명, 3.19%), 넥센 앤디 밴 헤켄(1030명, 1.3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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