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의 광란 'UMF' 개막, 도심 한복판서 열리는 파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14 14: 51

서울 도심 한복판에 단 이틀동안만 초대형 파티가 열린다.
14일과 15일 양일 간 아민 반 뷰렌, 아비치, 칼 콕스, 아프로잭, 케스케이드 등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일렉트로닉 뮤직 디제이들이 대거 출연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3(Ultra Korea 2013)'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잠실종합운동장의 올림픽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을 아우르는 지역이 초대형 공연장으로 변신, 이틀 동안 오후 3시 경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60여팀에 이르는 아티스트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해를 맞는 울트라 코리아 주최측은 10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트라 코리아 2013'에는 메인 스테이지, 라이브 스테이지, 칼 콕스 앤 프렌즈 아레나 등 총 3개의 초대형 무대가 준비돼 있다.
14일 오후 3시 45분부터 공연이 시작되는 메인 스테이지의 첫 무대에서는 빅배드 노우즈(Big bad nose)가  바다와 함께 '울트라 코리아 2013' 테마송 'Hold on me' 를 부른다.
15일에는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비트버거(Beat Burger)의 디제잉과 샤이니(SHINee)의 콜라보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13일 샤이니의 특별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울트라 코리아 웹사이트가 바로 다운되기도 했다.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있을 국내 최초 내한하는 로스 데 라 베가(Los de la Vega)의 공연도 레즈 프라이즈(Lexz Pryde)의 특별 출연으로 매력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울트라 코리아에 모인 일레트로닉 음악 팬들의 페스티벌 분위기를 더욱 한껏 고취시키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 공연에서 활동하는 '울트라 걸즈 마이애미(Ultra Girls Miami)'가 직접 국내 무대를 찾았다.
이번 울트라 코리아는 3개의 초대형 무대 외에도 잠실 종합 운동장올림픽 주경기장, 보조 경기장, 서문 주차장 을 다양한 테마 존으로 구성했다. 자동차, 패션, 푸드, 뷰티 등 여러 업계의 브랜드가 크고 작은 이벤트와 영상들을 준비했다. 또한 19세 이상 성인 관람의 문화 콘텐츠 답게 유명 인기 주류 브랜드를 울트라 코리아에서 대거 만날 수 있다. 칼 콕스 앤 프렌즈 아레나 쪽에 준비된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서는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몰고 갈 애프터 클럽 파티도 당연히 준비돼 있다. 14일과 15일 밤, '울트라 코리아 2013' 입장 티켓 팔찌를 착용하고, 클럽 옥타곤, 클럽 에덴, 클럽 매스, 클럽 웨이브 등 총 7곳의 제휴 클럽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울트라 코리아 2013'은 본사인 미국 마이애미팀과 구준엽(DJ KOO)이 함께 '울트라 월드와이드: 코리아(Ultra Worldwide Korea)'라는 타이틀의 앨범을 제작했다. 티에스토(Tiesto), 케스케이드(Kaskade), 베니 베나시(Benny Benassi) 등 전세계 최고의 디제이들의 음악을 디제이 쿠(DJ KOO)가 리믹스한 총 15개의 곡들을 아이튠즈를 통해 아시아 전체에 프리오더 공개했고, 국내에서는 다음 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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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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