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갈라쇼 공개 리허설서 '돈키호테' 공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4 15: 21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최초로 선보였던 갈라 '돈키호테'를 공개했다.
손연재와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스타들이 펼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미디어 공개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날 공개 리허설은 손연재를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룹 러시아,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 국제체조연맹(FIG) 세계랭킹 1위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나와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일부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모든 선수들이 꾸미는 오프닝 무대가 공개됐다. 각국의 참가 선수들은 파트리샤 카스의 히트곡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을 배경으로 국경을 넘어 리듬체조로 하나되는 화려하고 우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세계 최강의 리듬체조 강국 러시아 그룹의 곤봉 루틴이 펼쳐졌다. 러시아 그룹은 개인 연기와는 또다른 절도 있는 군무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이며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실력을 증명했다.
리허설의 마지막은 손연재가 지난 3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갈라 '돈키호테'가 장식했다.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여주인공 키트리처럼 정열적인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고혹적인 몸짓으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은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감'이라는 부제로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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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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