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의 액션신 촬영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상어'측 관계자는 14일 OSEN에 "김남길이 지난 9일 '상어' 6회의 액션신을 촬영하던 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며 "현재 촬영장에 복귀해 진통제를 맞으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김남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의 이번 부상은 직접 액션신을 소화하고자 한 열정에서 비롯됐다. 몇 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김남길은 2-3일 집중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촬영장에 복귀했다.

김남길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낙마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말에서 떨어졌고, 사고 직후 허리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그를 사랑하는 팬들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만한 일이었다. 이후 그는 한달 뒤 또다시 신종플루에 걸리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야외 촬영과 액션촬영이 많은 인기 남자 배우의 고충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김남길의 이 같은 부상 소식에 네티즌은 "아플텐데 대단하다", "너무 위험한 건 하지 말길", "걱정된다", "파이팅" 등의 반응으로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김남길은 '상어'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이용하는 한이수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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