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헬로우 고스트', 차태현 역 아담 샌들러 '유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4 18: 19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에서 배우 차태현이 맡았던 배역에 할리우드 배우 아담 샌들러가 유력한 캐스팅 후보로 올랐다.
'헬로우 고스트'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헬로우 고스트'의 주인공으로 아담 샌들러가 유력하게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물. 지난 2010년 12월 개봉해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이 영화에서 주인공 차태현은 코믹함과 더불어 감동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귀여운 귀신들로 출연한 고창석, 이문수, 장영남, 천보근은 물론 상대역 강예원까지 모든 출연진이 좋은 앙상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아담 샌들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대표작으로 '웨딩 싱어', '빅 대디', '성질 죽이기', '첫 키스만 50번째' 등 다수의 코미디·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있다. 그가 차태현이 맡았던 상만 역을 맡을 경우,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들의 연기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낸다.
현재 리메이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할리우드 판 '헬로우 고스트'는 '나홀로 집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투자 및 배급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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