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645일 만의 그랜드 슬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4 20: 33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3645일 만에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뒤진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의 4구째 직구(148km)를 잡아 당겨 오른쪽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이승엽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 2003년 6월 22일 대구 SK전 이후 3645일 만의 만루포.

한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만루 홈런의 주인공은 심정수다. 지금껏 12차례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박재홍이 11개로 2위. 그리고 김기태와 이승엽이 9개씩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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