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클래스는 영원하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4일 마산 NC전서 2-4로 뒤진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의 4구째 직구(148km)를 잡아 당겨 우월 만루포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350호 홈런.
이승엽의 개인 통산 9번째 만루 홈런. 2003년 6월 22일 대구 SK전 이후 3645일 만의 만루포. 한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만루 홈런의 주인공은 심정수다. 지금껏 12차례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박재홍이 11개로 2위. 그리고 김기태와 이승엽이 9개씩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승엽이 개인 통산 350번째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나믿승믿, 결국 만루홈런으로 보답!! 대박", "이승엽이 누구던가!", "슬슬 잠자리채들고 구장 나가자" 등 축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까서 미안하다", "내일 성당가서 고해성사라도 해야 겠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