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3실점 5QS’ 김영민, 호투 불구 시즌 3승은 실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4 21: 05

[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영민(26)이 자신의 5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김영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7일 목동 KIA전 6이닝 2실점(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에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는 103개로 2경기 연속 100개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민은 1회 선두 타자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용의는 10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145km 빠른 공을 던져 박용택을 1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는 선두 타자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후 이진영 타석 때 폭투로 2루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2사 후 문선재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3회 김영민은 2사 후 김용의에게 1루수 왼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포수 허도환이 김용의의 2루 도루를 저지해 김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영민은 4회 첫 타자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1사 후 이병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3점째 실점했다. 1구로 던진 139km 직구가 가운데 높게 제구 됐다. 
후반들어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영민은 선두 타자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지환도 3B까지 몰렸다. 그러나 허도환이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한숨을 돌렸다. 김영민은 오지환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김영민은 김용의를 8구 끝에 2루 땅볼로 잡은 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병규(7번)에 맞은 타구가 3루 라인드라이브 병살로 연결돼 위기를 끝냈다.
김영민은 7회 선두 타자 이병규(9)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진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병규를 2루에서 잡아냈다. 이어 문선재와 현재윤을 범타로 막고 7회를 넘겼다.
김영민은 8회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를 이보근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8회 현재 넥센과 LG가 3-3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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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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