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슈스터, 페예그리니 후임으로 말라가 부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4 21: 28

'금발의 천사' 베른트 슈스터(54)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뒤를 이어 말라가를 이끌게 됐다.
말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스터 감독이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5년으로, 말라가는 장기적으로 팀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슈스터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슈스터 감독은 지도자로 전향한 후에도 레반테,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0년 터키 베식타스의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그 다음해인 2011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슈스터 감독은 2년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다.
한편 말라가가 새로운 사령탑에 슈스터 감독을 선임하면서 자연스럽게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행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언론인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24시간 내로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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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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