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문선재,'이렇게 행복할 수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6.14 22: 04

LG가 9회말 문선재의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 넥센전 3연패에서 짜릿하게 탈출했다.
류제국이 순항한 가운데 LG는 4회말 이병규(9번)의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LG는 첫 타자 박용택이 우전안타를 쳤고 1사 1루에서 이병규(9번)가 김영민의 초구 초구 높은 직구에 우중간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폭발,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을 역전포로 장식하며 3-2로 앞서갔다.

류제국은 5회와 6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리드에 화답했고 7회초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이날 선발등판을 마쳤고 LG는 불펜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 지키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LG는 8회초 1사 1, 3루로 위기에 빠졌지만 조기 투입된 봉중근이 이택근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줘 3-3,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봉중근은 계속된 위기에서 박병호에게 3루 땅볼 더블플레이를 유도해 역전은 막았다.
LG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2사후 이병규와 이진영이 연속으로 중전안타를 쳤고 문선재가 승부를 결정 짓는 쐐기타를 날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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