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오지은, 눈물 펑펑..."자세가 얼굴처럼 예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6.14 23: 00

[OSEN=이슈팀]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인 배우 오지은의 갑작스런 눈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지은은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네팔 남부지역인 바르디아에서 야생동물과 마지막으로 공존하는 내용인 이날 방송에서 오지은은 평소와 달리 홀로 위장하우스에 남았다.

그런데 오지은은 제작진이 "괜찮아요?"라는 한마디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왈칵 뿜었다. 제작진들도 놀라긴 마찬가지.
이에 오지은은 "별로 안힘든데 왜 이러지?"라면서도 "버티는 것도 아니고 즐겁고 재미있다. 그런데 환경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스스로 아쉬운 것도 좀 있다"며 목이 잠길 정도로 서럽게 울먹었다.
오지은은 개별인터뷰를 통해 정글로 오기 전 상당한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사실 정글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대로 느껴보고 가려고 준비를 나름대로 많이 하고 왔다"는 오지은은 "그런데 주기가 잘 안맞아서 오자마자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정말 다 같이 섞여서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싶었는데 혼자 격리된 것 같고 외로웠다"는 오지은은 "혼자 여자였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오빠들 지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눈 마주치고 웃고 어떻게든 하려고 했는데 안됐다"는 오지은은 "내가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다보니까 오빠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여자가 두 명이었으면 서로 공유를 해서 안 힘들었을 것 같고 외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런 상태라는 게 속상하다"고 감정을 내놓았다.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다 오지은의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정글의 법칙 나오면 무조건 운다", "오지은, 힘내세요", "오지은, 얼굴 뿐 아니라 마음이 더 예쁘다", "오지은, 피해 안주고 열심히 방송에 임하려는 자세가 더 예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osenhot@osen.co.kr
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