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심권호, 힘줄 보이는 팔부상에도 레이스 강행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14 22: 46

레슬링 선수 출신 감독 심권호가 팔 부상에도 레이스를 강행했다.
심권호는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에서 숲에서 노를 찾기 위해 카누에서 내리던 중 미끄러져 나무에 부딪혔다.
그는 “(장)윤경이를 밑에서 받쳐주기 위해 내가 먼저 내렸는데 나무 모서리에 부딪혀서 긁혔다”면서 “레이스를 중단하면 안 되니까 계속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권호는 나무에 부딪힌 상처가 꽤나 심각한데도 레이스를 강행했다. 살점이 뜯겨져 힘줄이 보였지만 노를 찾기 위해 숲을 헤치고 다녔다. 그는 노를 찾은 후에서야 생수로 응급치료를 했다.
심권호는 “힘줄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의 대장정 동안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룬다.
이 프로그램은 김성주가 MC로 나서며 14명의 출연자가 2인 1조로 참가한다. 유상철·김주경, 심권호·장윤경, 조성모·류태준, 토니안·정희철, 황인영·이본, 줄리엔 강·정가람, 한혜진·류설미가 한 팀을 이룬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