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정글' 언제까지 출연? 기회있을 때 하는 거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4 22: 56

개그맨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출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네팔 남부지역인 바르디아에서 야생동물과 마지막으로 공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르디아 최후의 만찬 중 배우 정준이 갑자기 김병만에게 "'정글의 법칙' 얼마나 더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정준은 "카메라 없이도 끊임없이 돌아 다닌다. 이걸 풀로 계속 보여주면 시청자들이 '저 사람 미쳤다'고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 왔을 때 다른 거 필요 없이 병만 형 가는 곳에 늘 뒤에 서있겠다고 했다. 자신만만하게 말했는데 정환 형 뒤로 옮겼다"며 "10년, 20년 보고 싶은데 형은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병만은 "'몇 년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 편을 못할 수도 있다. 기회 있을 때 열심히 해서 이번 결과가 좋으면 다음도 탄력이 붙어서 할 수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아꼈다가 나중에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 순간에 열심히 하는 거다"며 "내가 한 발 디딜 곳을 보는 거지 열 발짝, 백 발짝 보는 거였으면 못할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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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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