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배설물 화석, 美 자연사 박물관서 볼 수 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14 23: 28

[OSEN=이슈팀] 티라노 배설물 화석이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미국 복수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조만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배설물 화석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될 티라노사우르스의 배설물 화석은 진품이 아니다. 캐나다의 왕립 서스캐처원 박물관이 이 희귀한 배설물 화석의 복제품을 소미소니언 측에 제공하기로 한 것.
약 6500만 년 전의 티라노사우르스 배설물 화석은 캐나다에서 발견되어 보관되고 있는 중이다. 이 배설물 화석을 분석해보면 당시 환경과 공룡들의 생태계에 대해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예를 들어 배설물 화석 속에서 발견된 뼈조각을 통해 티라노사우루스가 육식이었던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티라노사우르스 배설물 화석 소식에 대해 "먼 훗날 우리 인간도 인간이 멸종한 이후로 이 지구상을 지배하는 이에게 화석과 뼈로서 관람되지는 않을까", "티라노사우르스의 배설물에는 뭔가 특이한 것이 있나?", "공룡 배설물은 전시도 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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