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악역을 연기하면서 평소에도 예민해지는 불안정한 감정 상태 때문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성재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악인 역할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이 솟구친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천인공노할 조관웅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이날 “연기를 하면서 눈물도 나고 콧물도 난다. 옆에 휴지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고 토로했다.
이날 이성재는 촬영장에서 긴 대사를 외우느라 고생을 하고 악인 연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을 부리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가 스케줄을 설명하는데 “그래서 몇 시쯤 들어간다는 건데?”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성재는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기로 해 감정 기복을 주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애환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서인국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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