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측 "JTBC 보도 황당..조만간 진실 밝혀질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14 23: 46

 종합 편성 채널 JTBC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휘성의 한 익명의 지인으로부터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보도한 가운데, 휘성 측이 "추측성 보도에 황당할 뿐이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알렸다.
휘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거인 손수호 변호사는 1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날 JTBC가 휘성의 지인이라며 한 익명의 여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휘성의 상습 투약 모습을 직접 봤다는 내용인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한 것에 대해 황당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JTBC는 뉴스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휘성의 한 지인 인터뷰를 보도했다. 익명의 이 지인은 JTBC를 통해 "휘성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것을 직접 봤고, 휘성이 자신을 입막음 시키려고 조폭을 섭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손 변호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는 증거가 준비된 상황이다.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할 뿐이다"라며 "조만간 전체적으로 모두 밝혀질 것이며 휘성의 혐의 역시 벗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2011년부터 올 초까지 서울 피부과와 정신과 등에서 향정신성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군검찰에서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에 휘성 측 변호인은 지난 1일 "휘성이 2011년부터 올해까지 허리디스크, 재활치료 등을 받으면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는데 횟수가 10회 남짓으로 매우 적다. 무죄를 주장할 자료가 충분히 준비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휘성은 2011년 말 입대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으며, 오는 8월 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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