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김성령 "불화설, 나라면 방송서 얘기안했을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5 00: 12

배우 김성령이 방송에서 불화설을 밝힌 동생 김성경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김성령과 김성경 자매가 2년 만에 만나 떠난 여행에서 불화설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털어놓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성령은 "나는 서운했다. 사실 '땡큐'에 너랑 나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도 이런데서 얘기하면 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너하고 나하고 성격이 다르고 말하는 스타일도 다르지만 '라디오 스타' 출연 후 기사가 많이 나온 걸 봤을 때 과연 이게 너한테도 좋은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얘기를 왜 사람들한테 방송에서 꼭 얘기해야만 했을까 생각했다. 나라면 안했을 거라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령은 "주변에서 솔직한 너의 모습을 봐서 좋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불화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마음이 불편했지만 잘 넘겼다"고 털어놓았다.
김성령은 "문자로라도 방송에서 했던 말을 오해하지마라고 했으면 좋았을 걸. 나도 방송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알지 않냐"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김성경은 "내 의도와 달랐다. 걱정은 좀 했는데 그 전에 언니하고 감정이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내가 언니한테 감정이 상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성경의 말에 김성령은 "방송하고 개인적인 건 다르다.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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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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