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김성령 "동생 김성경 얼굴 본 순간 마음 다 풀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15 00: 53

배우 김성령이 불화로 2년 만에 본 동생 김성경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김성령과 김성경 자매가 2년 만에 만나 떠난 여행에서 불화설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털어놓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성령, 김성경 자매의 불화설은 동생 김성경이 몇 달 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언니와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불거졌다. 당시 김성경은 언니 김성령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지금 사이가 좋지 않다. 2년 정도 서로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땡큐'에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해 했지만 이내 곧 자매의 정을 보여줬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 후 김성령은 "얼굴 본 순간 다 풀렸던 것 같다"며 "많은 걸 내려놓고 싶었다. 널 더 알게 됐고 내 마음이 풀려서 이해하고 잘 받아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예전에는 가족은 내편이다라는 얘기를 했을 때 의심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정말 가족은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이 내 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 정말 언니를 못 따라가겠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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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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