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위대', 하루 만에 '맨 오브 스틸' 잡고 정상 탈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15 08: 19

한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으며 흥행세를 과시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4일 하루 동안 전국 관객 22만150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3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잭 스나이더 감독)에 빼앗긴 정상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누적관객수는 443만 5465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5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다수의 기록을 쓰는 등 흥행력을 과시한 가운데, ‘맨 오브 스틸’의 등장과 함께 이 같은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 싶었다. 하지만 주말 관객 집계에 포함되는 금요일을 맞아 강력한 경쟁자를 따돌리며 개봉 2주차에도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맨 오브 스틸’은 이날 하루 동안 관객 21만 877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39만8671명이다.
14일부터 시작된 주말 극장가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맨 오브 스틸' 사이에 펼쳐질 흥행 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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