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래퍼 서바이벌 엠넷 '쇼미더머니2' 2회에 등장, 눈에 띄는 무대로 2차 예선을 통과한 래퍼 쥬시(21)가 걸그룹 이블의 현 멤버로 알려져 화제다.
쥬시가 속해있는 그룹 이블은 지난 3월 자신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에볼루션(SECOND EVOLUTION)'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겟업(Get up)'을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로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선보인 걸그룹이다.
쥬시는 "걸그룹 멤버로서가 아닌 래퍼로서 경연에 참가했다"며 소속사나 그룹에 대한 언급이나 조명없이 경연을 치뤘던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랩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았다' '서바이벌 프로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조화로운 무대를 만드는 모습이 훈훈했다'는 평가와 함께 쥬시의 음악적 행보에 응원을 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된 '쇼미더머니2' 2회는 1회에서 펼쳐진 약 2000여명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톱 50의 랩퍼들의 경연으로, '괴물래퍼' 스윙스, '힙합왕자' 제이켠, 언더그라운드 신예 래퍼 우탄, '1세대 힙합 래퍼' 허인창, 국내 독보적인 레게 뮤지션 킹콩 등 쟁쟁한 프로-아마추어들이 경쟁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쥬시는 오는 21일 펼쳐지는 '쇼미더머니2' 3회에서 남은 톱 25인의 래퍼들과 함께 메타크루와 D.O크루의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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