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고원준, 롯데 마운드 마지막 조각 맞출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15 08: 39

롯데 자이언츠 우완 고원준(23)이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을 한다.
고원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도 고원준은 기대애 부응하고 있지 못하다. 7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치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최근 3경기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구속은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지만 제구가 들쭉날쭉한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현재 롯데는 송승준-옥스프링-유먼으로 이어지는 3인 선발 로테이션이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다. 최근 선발진에 합류한 이재곤도 2010년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이제 고원준만 선발 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 준다면 훨씬 수월하게 시즌을 끌고 가는것이 가능하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올해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고원준이 제 역할을 해낼까.

여기에 맞서는 한화는 우완 김혁민이 등판한다. 14경기에 출전, 2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인 김혁민은 직전 등판인 7일 문학 SK전에서 2이닝동안 무려 홈런 4개를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1회부터 공 4개로 4실점을 하는 등 최악의 피칭을 보여준 김혁민이다.
한화는 전날 패배로 사직구장 17연패라는 달갑지않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혁민이 팀의 사직구장 연패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