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자신에게 '스페셜 스투핏(특별한 바보)'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리더 에릭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민우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신화방송'에서 신화 멤버들 서로에게 쌓여있던 감정들을 속 시원히 풀어보는 풀장토크 '그랫구먼' 코너에서 에릭을 지목, 자신에게 바보 캐릭터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이날 이민우는 그간 에릭이 자신에게 했던 발언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그게 멤버한테 할 소리냐"며 분노했다. 에릭은 "그런 적 없다. 넌 똑똑하다"며 뒤늦게 시치미를 뗐지만 이민우는 에릭을 시원하게 풀장에 빠뜨리며 쌓였던 분노를 해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에릭은 '로드채널-좀도둑들' 편에서 운전 중 길을 잘못 든 이민우에게 '스페셜 스투핏'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후 방송에서 "(똑똑해지게)호두나 먹어라", "생각 좀 하고 말해라"라는 말들로 꾸준히 이민우를 놀려온 상황.
이어 그는 신화방송 미래에 대한 간담회에서 또 다시 이민우의 바보 캐릭터를 수면 위로 올려 이민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나 이민우는 곧 본인의 의견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 다시 멤버들의 놀림감이 됐다. 바보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실패한 그는 "신화방송만 오면 이렇다"며 억울해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신화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