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촬영장 사진 공개 ‘웃음꽃 만발+화기애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15 10: 25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드라마 ‘구가의 서’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진은 15일 오전 종영이 4회만 남은 가운데 훈훈한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출연진은 지난 4개월 동안 밤샘 촬영과 고된 촬영 강행군을 함께 해오면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돈독한 사이가 된 것.

일단 이승기는 촬영장 분위기를 밝고 유쾌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그는 이유비와 촬영 당시 ‘매너다리’를 취한 채 진지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가 하면, 소품으로 준비된 말안장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상대배우를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웃음 폭탄’의 주연인 수지는 작은 사건 사고에도 풋풋한 웃음을 터트리며 촬영장을 해피 바이러스로 한껏 물들이고 있다. 최진혁이 목을 조르는 장면에서는 “손이 너무 커요”라며 함박웃음을 짓는가 하면, NG가 날 때는 살살 녹는 필살애교를 펼쳐내 스태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조관웅 역을 통해 ‘절대 악인’ 본능을 표출하고 있는 이성재는 쉬는 시간 동안 칼집에 칼을 꽂는 놀이를 즐겨하는 ‘반전 면모’로 분위기를 돋우기도 하고, 유연석은 수지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귀요미 매력’을 드러냈다.
이유비는 앉아있는 이승기 등쪽을 향해 깜찍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 수지, 유연석과 모일 때마다 재미있는 담소를 나누고 있다. ‘다크월령’으로 부활한 최진혁은 카메라 뒤에서 쪼그려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며 유쾌함을 전달하고, 촬영장의 공식 웃음제조기 조재윤은 ‘스태프놀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구가의서’ 연기자들은 4개월 동안 매일같이 촬영하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 쉬는 동안에도 함께 대사를 맞춰 보는가하면 연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행복한 분위기를 자랑한다”며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가 연기자들의 찰떡 호흡으로 이어지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 종영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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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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