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로 'UFC 홈피 장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5 11: 57

[OSEN=이슈팀]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UFC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간) UFC 162에서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리카르도 라마스와 대결을 할 예정이었던 정찬성은 UFC 163에서 페더급 타이틀전 도전자로 나서기로 했던 앤서니 페티스의 부상으로 대타로 지목됐다. 페티스가 무릎 반월상연골이 찢어져 1달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정찬성의 격은 순식간에 달라졌다. 타이틀 도전권을 치르는 페더급 랭킹 4위의 선수에서 타이틀 도전자로 격상됐다.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은 정찬성은 오는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서 열리는 UFC 163의 메인 이벤트에 투입된다. UFC의 홈페이지도 정찬성이 타이틀 도전자로 바뀐 것을 재빨리 반영, 영어는 물론 포르투갈어,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정찬성이 상대할 조제 알도는 만만치 않다. 정찬성이 어깨 수술과 재활로 1년을 넘도록 쉰 반면, 조제 알도는 페더급 타이틀 방어만 네 차례를 성공하며 페더급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조제 알도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22승 1패로, 최근 8년 동안 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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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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