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최민국 완투’ 경남고, 김해고에 4-2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5 14: 14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남고가 김해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2승째를 챙겼다.
경남고는 15일 오전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민국의 9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 완투를 앞세워 김해고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경남고는 주말리그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김해고는 3연패에 빠졌다.
경남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경남고는 3회 선두 타자 김주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한석현이 우중간 2루타로 김주형을 홈에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정다솔의 내야안타와 장준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경남고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남고는 5회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김찬형이 좌전 2루타와 좌익수 실책을 더해 3루까지 갔다. 1사 후 정다솔이 내야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장준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연속 도루로 3루까지 갔다. 정우석이 볼넷을 골라 만든 1,3루에서 김유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남고가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남고는 8회 김해고에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기를 내주지 않고 4-2로 이겼다.
경남고 1번 타자 한석현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해고 선발 박경덕이 4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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