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서울대 강의, 네티즌, "긴장했지만 인간미 넘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5 15: 11

[OSEN=이슈팀] 김광규 서울대 강의에 네티즌들이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광규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서울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에 나섰다. 그는 "서울대 강의 간다고 너무 긴장했다"며 "과연 내 서울대 강의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스트레스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혜련에게서 커리큘럼 구성에 도움을 받는 등 많은 준비를 했지만, 김광규는 서울대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긴장한 나머지 학생들 앞에서 횡설수설을 했다, 김광규는 "들어오자마자 머릿속에 있던 내용들이 날아갔다. 긴장돼서 주눅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광규는 서울대 강의서 처음에는 횡설수설하는 등 지루한 이야기를 해 학생들을 지루하게 만들었지만, 점차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들었다. 김광규는 "힘들 때마다 김광규 같은 사람도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길 바란다"며 서울대 강의를 마쳤다.
김광규의 서울대 강의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짠했다. 잘하길 바랐는데", "내가 다 떨렸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보는 내내 내가 더 긴장한 것 같다. 그래도 그 모습이 더 인간미 넘쳤다", "김광규의 삶 자체가 어린학생들에게 가르침이다", "커리큘럼 짜주는 조혜련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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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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