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사우스햄튼 복귀..."다른 곳 도전 좋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5 15: 35

이충성(28, 일본명 리 다다나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으로 복귀한다.
지난 2월 사우스햄튼에서 FC 도쿄로 임대됐던 이충성이 잔류하지 않고 사우스햄튼으로 복귀한다. 15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이충성이 도쿄에서 탈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임대기간이 끝나는 30일부로 도쿄를 떠나기로 결정, 지난 14일 훈련을 마지막으로 팀에서 떠났다.
이충성은 도쿄에 잔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곳에서 플레이하기보다는 다른 도전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란코 포포비치 도쿄 감독의 기용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충성은 도쿄서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지만, 13경기 중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사우스햄튼의 방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이충성은 다음달 1일(영국 기준) 영국으로 건너가 사우스햄튼의 훈련에 참가한 뒤 새로운 팀을 찾을 전망이다. 이충성은 "이적할 경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상의 클럽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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