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시즌 첫 1군 말소…이준수 등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15 16: 02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데니 바티스타(33)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바티스타는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전날 바티스타는 롯데전 선발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단순히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만이 아니라 구속이 확 줄었다. 평소 150km대 중반을 기록하던 직구는 최고 147km에 그쳤고 대부분의 공이 140km 초반대에 머물렀다.
1군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한화지만 일단 에이스인 바티스타의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1군에서 그를 뺐다. 올해 바티스타의 성적은 14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이다. 바티스타는 최근 지쳤다며 코칭스태프에 휴식을 요청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  바티스타와 함께 포수 정범모(26)도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포수 이준수(25)가 1군에 등록됐다. 이준수는 올 시즌 1군에서 16경기 출전, 타율 2할6푼7리 2타점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타율 3할5푼2리 1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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