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경환 5⅔이닝 1실점’ 경북고, 개성고 꺾고 첫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5 16: 22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북고가 개성고를 제압하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북고는 15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전경환의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개성고를 5-1로 이겼다. 이로써 경북고는 주말리그 1패 뒤 1승을 쌓았고 개성고는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개성고가 뽑았다. 개성고는 4회초 선두 타자 김지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양석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2사 후 정세현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개성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경북고가 4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이창형의 1타점 내야안타와 박준범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는 2사 만루에서 전상혁 밀어내기 볼넷, 홍성곤 몸에 맞는 볼을 묶어 2점을 추가해 4-1로 도망갔다. 경북고는 8회 2사 1,2루에서 권태영이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려 5-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북고 마운드는 선발 전경환에 이어 박세웅-박세진-이상동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개성고 선발 김정호는 5⅔이닝 7피안타 6사사구(4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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