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첼시 미켈 노린다...이적료는 317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5 17: 04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첼시의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6)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미켈의 첼시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복귀한 뒤 첼시는 사미 케디라와 사비 알론소(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데 로시(AS 로마) 등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미켈은 지난해 말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 2017년까지 첼시에 남기로 했음에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갈라타사라이가 즉각 포착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갈라타사라이가 미켈을 설득해 디디에 드록바와 재회하게 만드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켈이 갈라타사라이의 타깃이 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불렌트 툴룬 단장은 미켈이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미러'는 첼시가 미켈의 이적료로 최소 18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미켈을 보낼지는 미지수다. 확실한 사실은 지난 시즌 첼시가 중앙 미드필더에서 약점을 보였다는 점이다. 첼시가 케디라와 알론소, 데 로시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지 못한 현재의 상황에서 첼시가 미켈을 보내줄 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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