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수 1안타 2볼넷 '선구안 발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15 17: 09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31)가 뛰어난 선구안을 보였다.
이대호는 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볼넷 2개 모두 긴 투수와의 긴 승부 끝에 얻어냈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야쿠르트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8구째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의 안타로 2루까지 밟았지만 홈으로 들어오는 데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1사 후 무려 11개의 공을 기다린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4리에서 3할2푼6리(218타수 7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8회말 1사 1루 현재0-2로 뒤져 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