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기표 끝내기타’ 안산공고, 승부치기 끝에 강릉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5 20: 46

[OSEN=이우찬 인턴기자] 안산공고가 연장 승부치기 끝에 강릉고를 꺾었다.
안산공고는 15일 인천 LNG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연장 승부치기 10회말 대거 4점을 뽑고 강릉고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강릉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강릉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강릉고는 2회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한창준의 2루 땅볼과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다.

안산공고가 4회 추격에 나섰다. 안산공고는 4회 2사 후 김준화 내야안타, 문진서 내야안타, 최영웅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최이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8회는 2사 2루에서 조한결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강릉고가 승부치기에서 먼저 공격을 가했다. 강릉고는 10회초 유형원의 2타점 우전 3루타와 노병훈의 1타점 희생번트로 3점을 얻고 5-2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안산공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안산공고는 조한결 2타점 중전 3루타, 최영민 중전 적시타, 이기표 끝내기 우전 2루타로 4점을 뽑고 6-5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안산공고 두 번째 투수 정재현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조한결이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릉고 세 번째 투수 김경훈은 5⅓이닝 9피안타 2사사구(1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강릉고 타선에서는 유형원이 3루타 포함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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