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시즌 3호 QS…6이닝 2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15 19: 25

롯데 자이언츠 우완 고원준(23)이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 했다.
고원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2개,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고원준은 직구 위주의 피칭에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했고 가끔 보여주던 슬로우 커브는 단 1개만 던졌다.
1회와 2회 단 1피안타로 호투했던 고원준은 3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이준수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대수에 우전안타, 한상훈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까지 몰렸고 김태완을 삼진 처리했지만 결국 김태균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는 1사 후 임익준에 기습번트 내야안타, 추승우에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5회와 6회는 단 1피안타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고원준은 7회 선두타자 이준수에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강영식에게 넘겼다. 강영식이 김태완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롯데는 7회초 현재 2-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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