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5회만 5점' 세광고, 광주동성고 꺾고 첫 승 수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15 20: 47

[OSEN=이우찬 인턴기자] 세광고가 광주동성고를 물리치고 주말리그 첫 승을 따냈다.
세광고는 15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동성고와의 경기에서 5회만 5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동성고에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광고는 1승 1패, 동성고는 1패를 기록했다.
세광고가 1회초 선취점을 냈다. 2사 3루에서 고주호의 좌전 적시타로 세광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곧바로 동성고가 1회말 김민혁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박고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광고가 3회 2사 2루에서 한상구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동성고가 4회 2사 후 고수철-박건우의 연속 2루타로 3-2로 다시 도망갔다.
승부는 5회 세광고 쪽으로 기울었다. 세광고는 5회 볼넷 4개와 2루타 2개를 더해 대거 5점을 뽑아 단숨에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광고는 6회 동성고에 한 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3점의 리드를 지키고 7-4로 승리했다.
세광고 두 번째 투수 안상빈이 5⅓이닝 2피안타 5사사구(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이지훈이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성고 선발 방건우는 4⅓이닝 6피안타 4사사구(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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