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관록투' NC, 삼성전 6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5 20: 07

NC 다이노스가 삼성전 6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역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5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패 탈출. 그리고 11일 광주 KIA전 이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8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려 개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NC는 2회 2,3루 상황에서 노진혁의 좌중간 2루타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김종호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NC는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지석훈의 좌중간 3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8회 이승엽의 좌월 솔로 아치를 앞세워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박석민과 조동찬이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3-7까지 따라 붙였다. 하지만 NC는 8회말 공격 때 김종호의 적시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NC 선발 손민한은 5⅓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호투를 뽐냈다. 시즌 2승째. 총투구수 7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7개.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그리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김종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 노진혁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장원삼은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5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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