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홈런 타이' 이승엽, "들뜨지 않고 내일 준비 잘 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15 20: 12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도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351번째 홈런.

삼성의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삼진 아웃, 6회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엽은 0-7로 뒤진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NC 3번째 투수 이재학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138km)을 밀어쳐 110m 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양준혁(은퇴)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이승엽은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도 있다. 들뜨지 않고 내일 경기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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