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의 정우가 손태영에게 "생애 첫 땡땡이를 오늘 한 번 쳐보면 어떠냐"며 간접적인 데이트 신청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혜신(손태영 분)에게 영어 과외를 받다 데이트 신청을 하는 진욱(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욱은 혜신과 첫 과외를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빵집 직원에게 쿠키와 빵 등을 준비하라며 간식을 주문했고, 혜신이 오는 길을 지켜보며 미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진욱은 혜신의 수업을 진지하게 들으며 영어를 배웠다. 수업을 하던 중 혜신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갔고, 돌아오는 그의 모습이 어두운 것을 본 진욱은 뭔가를 생각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진욱은 혜신에게 "처음부터 누가 수업하냐. 원래 학교 다닐 때 첫날 수업은 대강 넘어간다 서로 인사를 하든지 첫사랑 얘기를 하든지"라고 말했다. 혜신은 "그냥 계속 수업을 하자"고 대답했지만 진욱은"땡땡이를 안 쳐보지 않았냐"며 "생애 첫 땡땡이 오늘 한 번 쳐보시면 어떨까요"라고 함께 밖으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야구장에 가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만의 즐거운 땡땡이가 끝난 뒤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 사이에는 훈훈한 기류가 흘렀고, 이를 지켜본 혜신의 딸 우주는 불만스러운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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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