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해명이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다. 도대체 김예림 해명이 뭐길래?
논란의 시작은 이번 김예림의 새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올라잇' 티저영상에서 속옷 차림을 그대로 노출하면서다. ‘슈퍼스타K3’에서 인기를 모은 혼성듀오 투개월 출신의 김예림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섹시미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다. 영상 속 김예림은 햇살 좋은 여름날, 잠에서 막 깬 듯한 청순한 모습과 더불어 파격적인 속옷 차림을 드러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까닭이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이 '과도한 노출' '과연 팬티를 그대로 보일 필요가 있었냐'는 이의를 제기하면서다.
해당 영상은 CF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아트디렉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성했으며, 이별하고 난 뒤 한 여성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묘사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곡 분위기에 맞춰 뮤비 감독이 최대한 감성적으로 표현했을 뿐, 선정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이른바 김예림 해명이 바로 그것이다.
김예린은 '올라잇' 티저영상과 노래를 통해 투개월 당시의 풋풋한 소녀 내음을 완전히 떨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영상 속 김예림은 스무살, 피어나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냈다.
가요관계자들은 김예림 해명에 대해 '일부 반발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이에 앞서 이효리를 비롯해 씨엘, 씨스타, 또 몇몇 걸그룹들은 김예림 보다 훨씬 강도높은 수준의 노출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김예림 해명이 인기 검색어로 자리잡는 현 세태가 국내 가요계의 표현 논란 수위를 그대로 말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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