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조정석, 아이유·이지훈 포옹 목격 '삼각관계 후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15 21: 15

'최고다 이순신'의 조정석이 아이유를 포옹한 이지훈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함께 간 MT 장소에서 순신(아이유 분)을 위로하며 끌어안은 영훈(이지훈 분)의 모습을 발견한 준호(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호는 엄마 미령의 도움을 받는 게 왜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다가 순신으로부터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대표같지 않다. 늘 자기 멋대로 생각하냐? 남의 기분 생각 안하냐"고 핀잔을 들었다.

기분이 좋지 않았던 순신은 홧김에 영훈의 레스토랑 식구들이 가는 MT에 따라갔고, 아무것도 모르는 준호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순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영훈이 순신의 전화를 받았고, 질투심에 불탄 준호는 레스토랑 직원들의 MT장소로 달려갔다.
한편 순신은 레스토랑 직원들에 둘러싸여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여배우 송미령의 딸이라는 것이 알려진 후 레스토랑 직원들은 순신을 연예인으로 대우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공주로 모시겠으니 단역으로 출연하게 해달라"며 어이없는 부탁들을 해왔다.
이에 불편한 마음을 느낀 순신은 그 자리를 떠나왔다. 순신을 따라간 영훈은 "세상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 만큼만 겪는다. 지금은 쓰라리고 아프겠지만, 다 흘러가게 돼 있다"며 위로했다.
순신은 영훈의 위로에 "잘 모르겠다. 내가 누군지, 지금 뭘 원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그냥 내가 너무 밉고 한심하다. 나 같은 거 그냥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이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본래 순신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영훈은 그를 안아줬고, 마침 MT장소에 도착한 준호는 그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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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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