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이승엽, 통산 최다홈런 타이…한화 사직 17연패 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6.15 21: 45

[OSEN=야구팀]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여덟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와 이병규(9번)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32승25패)는 4연승을 달리며 8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넥센(32승2무22패)은 이날 결정적인 오심 한 번에 무너지며 최악의 6연패에 빠졌다. 2위 넥센과 3위 LG의 승차는 이제 단 1.5경기가 됐다.

부산에서는 한화가 지긋지긋한 사직구장 악몽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태완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한화는 최근 3연패를 끊는 것과 동시에 사직구장 1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가 사직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건 2011년 6월 11일이었다.
KIA는 돌아온 김주찬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4위를 탈환했다. KIA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김주형의 추격의 투런홈런과 김주찬의 역전 2타점 3루타, 쐐기 3타점 2루타 등 5타점 활약에 힘입어 8-3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즌 30승 고지(25패1무)를 밟으며 4위에 올랐다. 3연패를 당한 SK는 23승29패1무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전 6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삼성 이승엽은 통산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역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5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패 탈출. 그리고 11일 광주 KIA전 이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8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려 개인 통산 최다 홈런(351개)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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