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일본을 완파했다.
브라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일본과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서 큰 승리를 차지한 브라질은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에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됐다.
완승의 시발점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프레드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3분 파울리뉴가 다니엘 알베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48분 조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 하세베 마코토, 엔도 야스히토, 우치다 아쓰토, 나가토모 유토 등 최정예 멤버로 브라질을 상대했지만, 슈팅에서 11-13, 점유율은 37%에 그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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