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타깃' 반 힌켈, EPL행 암시?..."휴가 뒤에 볼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16 07: 35

"아마도 휴가 뒤에 볼 수 있을 듯 하다"
마르코 반 힌켈(21, 비테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반 힌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와 21세 이하(U-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준결승전서 0-1로 패한 직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반 힌켈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반 힌켈은 미드필더이면서도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의 신성이다.

반 힌켈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내 미래? 그저 난 이제부터 휴가다. 나는 휴가에 집중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아마도 휴가 뒤에 볼 수 있을 듯 하다"며 영국 매체와 재회를 예고했다. 이 때문에 '스카이스포츠'는 반 힌켈을 휴가 뒤에 다시 보게 되는 일이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밖에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어 반 힌켈은 맨유의 신임 감독 데이빗 모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질문에 "맨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난 아직 비테세와 계약이 2년이나 남았다. 비테세는 성장하고 있는 클럽으로서 나는 그곳에서 뛰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 힌켈은 2012-2013 시즌 에레디비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고, 최근 출전한 U-21 UEFA 챔피언십서는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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