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박모세, 뇌 10%만으로 희망 노래하는 사나이 '감동'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16 09: 11

뇌의 90%를 절제하고도 기적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박모세 씨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스타킹'에는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인간 승리의 아이콘 박모세 씨가 출연했다.
박모세 씨는 태아 때부터 후두부에 뼈가 없어 뇌의 90%를 절제,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중복장애 1급을 판정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기적처럼 희망을 노래해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박모세 씨는 휴대전화 키패드 소리만 듣고도 숫자나 단어를 알아맞힐 수 있는 절대음감의 소유자로, 지휘자 서희태도 놀라게 했다. 이에 박모세 씨는 이날 '스타킹'에서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와 함께 절대음감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박모세 씨는 가사를 외우기조차 힘든 이태리 곡 '프레기에라'와 'You raise me up' 등을 열창하며 '스타킹' 무대를 감동으로 채웠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는 국내 최고의 폴 아티스트 황지예 씨와 세계 최고 수준의 외발자전거 댄스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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